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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피싱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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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배송 왔습니다.
택배가 아닌 피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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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 테무 등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해외직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알리, 테무를 비롯한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금액만 해도 3조 3천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금액입니다. 앞서 2022년에는 1조 4858억 원, 2021년에는 1조 원을 넘어선 바 있는데요. 수치에서 그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중국 이커머스가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한 원인을 ‘가격 경쟁력’으로 꼽고 있습니다. 유사 제품을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최근, 소비자를 매료시킨 장점의 이면에 부실한 내구성, 유해 상품 판매 등 다양한 단점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 인기를 등에 업은 다양한 피싱 피해 사례가 나타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사이렌24와 함께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해외직구 피싱 사례와 대처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직구 피싱 사례
해외직구 피싱주의보

① 물류기업 사칭 이메일을 통한 피싱

글로벌 물류 기업인 D사는 최근 자사의 이메일 형식과 브랜드 로고를 도용한 이메일 사례가 있었음을 공지했습니다. 해당 이메일은 피싱 이메일로, ‘(물류기업 사명) 6835260OOO(택배 운송장 번호) - 화물 도착(예정) 안내’라는 제목으로 전송됐습니다. 이는 물류 기업이 평소 공식으로 고객에게 보내는 메일 제목 형식과 같았는데요.
게다가 메일 내용도 D사의 형식을 그대로 사용, “수입 예정인 물품의 세관 신고를 위해 ‘수입통관정보 온라인 제출 시스템’에 접속해 통관 정보를 제출해 주시길 바랍니다”로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품 정보란에는 운송장 번호와 통관 담당 직원 이름·연락처 등을 명시했으며, 통관·창고 비용 계산 방법을 안내하며 ‘수입통관정보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클릭하도록 유도했죠. 게다가 해당 이메일은 배송조회 사이트로 실제 D사가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 링크를 삽입해 두었으며, 운송장 번호도 실재하는 번호로 관련 정보를 나열했습니다.

즉, 메일 제목과 내용의 양식이 물류 기업에서 평소 사용하는 양식과 완전히 동일한 상태로,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섞어 두어 평소 알리·테무·쉬인 등에서 상품을 주문한 소비자라면 별다른 의심 없이 피싱 사이트에 접속한 후 결제하도록 유도했던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D사는 “해당 방식으로 결제를 요청하지 않으며 대부분 공식 운송비용만을 청구하고 있다”며 “피싱 의심이 든다면 DHL 글로벌 웹사이트를 통해 DHL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안전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사기 행위로 부당하게 발생한 모든 비용 또는 지급액에 대해선 어떠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으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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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이커머스 플랫폼 로맨스 스캠 및 구매대행 유도 피싱

로맨스 스캠 접근 방법으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배너를 사용하고 “구매대행 해주면 수익금을 준다”고 속여 이에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피해 사례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국내 모델 사진을 합성한 팝업창을 통해 구매대행 사기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고, 일정 투자금을 넣고 대신 상품 주문을 해주면 수익금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다 결국에는 출금을 막아버려 피해를 입힌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소액으로 결제를 유도하며 수익금을 주지만, 이후 고가의 상품을 유도하고 투자금을 넣으면 돈을 인출할 수 없다고 하며 결국에는 세금을 넣어야 출금이 가능하다며 돈을 더 요구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 같은 구매대행 사기에는 로맨스 스캠이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SNS 상에서 외국인 이성으로 접근해 친분을 쌓고 환심을 사서 사기 사이트를 소개하고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려되는 중국 플랫폼의 개인정보 유출
해외직구 피싱주의보

앞에서 언급된 피싱 사례 외에도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알리와 테무는 ‘개인정보처리 방침을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를 개인정보 위탁업체와 판매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고지하고 있는데, 플랫폼 가입을 위해서는 이 내용에 반드시 동의해야 합니다.

한편, 중국은 국가정보법 제7조를 통해 ‘중국의 모든 조직과 국민은 중국의 정보 활동을 지지·지원·협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중국정부가 필요하면 각종 개인정보를 합법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에 중국기업이 국외 서버에 보관하는 개인정보가 중국 당국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즉, 해당 플랫폼을 통해 쇼핑할 경우 구매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정부가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앞서 미국에서도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한 ‘틱톡 금지 법안’을 처리한 바 있었죠.

중국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이 보이스피싱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법 상 개인정보 처리방침, 국외 이전, 사용자 제공 정보의 부당 사용 여부 등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해 국내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개인정보위원회는 알리, 테무 등 주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처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SNS 상에서 외국인 이성으로 접근해 친분을 쌓고 환심을 사서 사기 사이트를 소개하고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커지는 해외직구 시장, 내 정보를 지키세요!
해외직구 피싱주의보

안전하게 해외직구를 이용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개인통관고유부호’입니다. 이는 해외 쇼핑몰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소비자의 신분을 증빙하는 용도로 사용되는데요. 개인통관고유부호가 아닌 주민등록번호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쇼핑 플랫폼이 있으면 이용하지 말아야 하며, 개인정보 침해센터 등에 신고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또한 개인통관고유부호는 연 최대 5회까지 변경 발급이 가능하니, 도용됐거나 도용이 의심될 경우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변경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용카드 해외 결제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여 부정 결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만약 사용하지 않은 해외직구 결제 문자 메시지 또는 이메일을 받는다면 문자/이메일 내에 있는 연락처로 연락하지 말고 카드 결제 내역이나 계좌이체 내역을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앞서 언급된 물류기업 사칭 사례에 대해서도 D사는 “@gmail, @yahoo 또는 기타 무료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해 메일을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요. 공식 계정이 아닌 발신 주소, 문자/이메일 내용에서 다급한 어조, 문법 오류, 익숙하지 않은 URL 또는 첨부 파일과 같은 이상 징후가 있는지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클릭하거나 의심스러운 첨부파일을 열지 않는 것이 해외직구 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 기관에서도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이메일을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가 의심될 때에는 경찰청이나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즉시 신고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쇼핑, 특히 해외직구의 편리함은 누구나 쉽게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러한 편리함이 피싱 범죄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예방 조치들을 실천함으로써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하게 온라인 쇼핑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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