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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이 오면 함께 떠나자.
아름다운 설경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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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4년이 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면서 어느새 바깥공기는 가을을 지나 겨울에 가까워지고 있고, 전국 곳곳에서는 이르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곳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겨울! 모두가 기다리는 것이 있죠. 바로 ‘첫눈’입니다.
첫눈은 대개 그해 11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내리곤 합니다. 올해는 얼마 전 기습한파가 찾아오면서 강원도와 제주도 일부 지역에 때 이른 첫눈 소식이 들려온 바 있는데요! 아직 첫눈을 보지 못한 많은 분들, 그리고 첫눈을 봤더라도 다시 한번 설레는 마음이 들 정도로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기다리는 모든 분들이 ‘눈 내리면 떠나기 좋은 여행지’! 바로 지금, 사이렌24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
전국의 날씨가 초겨울로 향하고 있는 지금, 국내 대표 명품 숲길인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겨울준비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단풍이 지고 낙엽이 가득한 자작나무 숲의 자작나무들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새하얀 수피를 한껏 드러내는 중이죠.
강원도 인제읍 인근의 자연 생태관광지인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헥타르(ha) 면적의 지대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만들어진 곳입니다. 자작나무 숲의 탐방은 입구에서 입산 기록 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입구인 자작나무 숲 안내소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걸어야 자작나무 숲에 닿을 수 있죠. 임도는 도보로 80분가량 소요되는 원정임도와 1시간가량 걸리는 원대임도,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수령이 2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찬 숲이 펼쳐집니다. 하얀 수피를 가진 채 하늘을 향해 뻗은 자작나무 숲은 이국적인 풍취를 느끼게 해주죠. 특히 겨울철에는 흰 눈에 뒤덮인 숲과 새하얀 자작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세상을 연상시키곤 하며, 덕분에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있습니다.
올 겨울, 눈이 내리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자작나무 숲에서 지치고 답답한 몸과 마음을 달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만약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라면 유아 숲 체험원에서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주소: 강원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 자작나무숲 안내소
운영 시간: 매주 수~일요일 오전 9시 ~ 오후 5시 (매주 월, 화요일 정기 휴무)
* 오후 3시까지(동절기 오후 2시까지) 입산 가능
「 충청북도 단양 소백산」
전국 인기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는 소백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매력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꽃을 피우는 가을 하늘정원이 유명하지만, 겨울 설경 또한 아름답기로 손꼽히지요.
특히 소백산 정상 부근에 다다랐을 때 나뭇가지마다 맺힌 상고대(서리꽃)은 신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 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소백산이 빼어나기로 소문나 있지요. 때문에 소백산은 이른바 ‘겨울 산’으로 불리며 등산 마니아들에게 인기 산행지로 통하기도 하는데요.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산인 만큼 정상인 비로봉까지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 코스도 잘 정비돼 있습니다.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를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km 구간과 천동 또는 가곡면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km 구간으로 나뉘며, 천동 또는 새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산행의 체감 난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도 자주 찾는 코스입니다.
또한 소백산의 정상인 비로봉에서 맞는 겨울 일출의 장관은 소백 산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비로봉까지 오르지 못한다면 연화봉에 자리한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찾아 일출과 겨울 소백산의 비경을 한눈에 조망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소백산
주소: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경상북도 청송에 위치한 ‘얼음골’은 주왕산이 남쪽으로 흘러내린 지점이자 청송의 동쪽 끝으로,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로운 곳입니다. 특히 신기한 것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얼음이 두껍게 언다는 것입니다. 이는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어려운 현상으로, 여름철 기온이 32도가 넘어가면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여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자연 상태의 얼음이 생기는 골짜기라고 하여 ‘얼음골’이라는 이름이 붙게 됐는데요.
이곳 청송 얼음골은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얼음이 만들어낸 절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높이 60m, 폭 100m에 달하는 인공폭포가 겨울이면 거대한 빙벽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인공폭포와 기암절벽이 꽝꽝 얼어붙어 거대한 빙벽을 이룬 모습은 가히 장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탄탄하고 아름다운 빙벽은 빙벽 애호가들과 전문 산악인의 빙벽 훈련장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매년 전국빙벽대회가 개최되고 있기도 하죠.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하나로 주산지, 달기약수탕 등과 함께 수리명소에 속하는 이곳에서 겨울의 함박눈과 얼음이 만들어낸 절경을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청송 얼음골
주소: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28
다가오는 겨울.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진 곳으로 여행 계획을 세워 보시기를 바랍니다.